필리핀 보홀섬 여행기
2016년 4월에 다녀왔는데, 작성하다보니..
이제서야.. 게시를...
가족의 첫번째 해외 여행 장소로 정해진
보홀, 필리핀
출국일 당일 저녁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대기하면서 들뜬
아들은 여기 저기 돌아 다닌다.
얼마간의 기다림 후에 세부 막탄 공항으로 출발.
출발 비행기 안 아들의 익살스런 모습이다.
새벽에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한 후
현지 여행가이드와 합류 후
어느 호텔에서 잤는데,
그 호텔에서 체류한 시간은 고작 대여섯 시간..
다음날 아침 보홀섬으로 이동하려면
오션젯이라는 여객선을 타고 1시간가량
이동해야 하기에 일찍 일어나야 했다.
호텔 조식을 먹었지만, 피곤한 모습..
호텔에서 나와 선착장으로 이동 후,
발권 및 수속을 하고
30분 정도를 기다린 후 오션젯에 올랐다.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려 보홀섬으로 이동했다.
오션젯 선내는 자리 위치에 따라
냉방의 세기가 달라서
일행이 앉는 자리는 추웠다고 했었고
가족 자리는 적당했다.
혹시 오션젯을 탈 일이 있다면 보온을
위한 겉옷은 챙기는 것이 좋을듯..
2일차 보홀섬 데이투어.
보홀섬에 도착.
동남아 나라이며, 섬인지라 관광지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보는 경치가
우리나라의 것과 사뭇 다르다.
2일차 첫번째 관광지,
로복강 선상부페 및 원주민 마을 방문
부페가 준비된 유람선을 타고 로복강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강 옆으로 늘어선
열대우림 나무들이 즐비한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필리핀의 아마존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원주민 마을로 가는 동안 유람선에서
부페를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통기타를 연주하며
여러 노래를 불러주는
여러 노래를 불러주는
일인 가수가 공연을 했다.
로복강이 총 약 20km 라고 들어서
시간이 걸릴 줄 알았으나,
계속해서 강을 거슬러 가는 것이 아니었고,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아티족 원주민
마을에 배를 정박했다.
마을은 관광객을 위한 체험과 기념품을
팔기에 정형화되어 있었다.
기념사진 찍기(원주민과 함께), 화살 쏴보기 체험등과
기념품 구입등...
원주민 마을에서 약 20분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활과 화살을 기념품으로 구매한 아들..
다음 행선지는 멸종위기종 안경원숭이(타르시어스).
다시 밴을 타고 필리핀이 고향인
필리핀안경원숭이 보러 출발.
필리핀안경원숭이 보러 출발.
현지에서는 마우막 또는 마막으로도
불리는 안경원숭이.
불리는 안경원숭이.
눈이 크고 동그랗게 생겨 안경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같은데
하여 붙여진 이름같은데
성인 손바닥 크기정도로 작고 꼬리가 길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숨어서 자야하기
때문인지 원숭이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
때문인지 원숭이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
세번째 행선지는 나비농장.
우리나라 여러 나비농장과 비해
별다른 점은 없으나,
나비농장 내 투어 가이드를
현지인이 직접하게 되어 있는데,
서투른 한국말로 안내하는 점이 특이하달까..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으로
한국 욕을 우스개로 한다.)
네번째 행선지는 초콜릿 힐.
보홀섬 중앙에 위치한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조그마한 산들이 약 1260여개..
모양의 조그마한 산들이 약 1260여개..
(1268개였던가..)
재밌는게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의 수가 214개로
계단의 수가 214개로
발렌타인데이 날짜와 같다.
초콜릿 색으로된 힐을 보려면 우기가 적격이란다.
우기때에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고..
우기때에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고..
이렇게 2일차 관광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숙소에 돌아가기전 어떤 식당에서
현지식 저녁을 먹었다.
현지식 저녁을 먹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짭짤했으나,
나름 먹을만 했다.
나름 먹을만 했다.
특히 날리는 쌀밥과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조린 것을 비벼 먹으면
다져 조린 것을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잘 어울렸다.
더운 날씨에 음식보관을 위한
저온저장고가 부족하고,
저온저장고가 부족하고,
몸의 염분을 보충하고,
오래 보관하는 나름의 방식인듯 하다.
오래 보관하는 나름의 방식인듯 하다.
3일차 워터 액티비티의 날, 호핑투어.
옵션이었나...
새벽에 파밀라칸?섬.. 쪽에서 새벽 아침에 돌고래
찾아보기는 가지 않았고,
스쿠버 잠수 체험도 하지 않았다.
새벽에 파밀라칸?섬.. 쪽에서 새벽 아침에 돌고래
찾아보기는 가지 않았고,
스쿠버 잠수 체험도 하지 않았다.
같이 조인했던 일행들은 모두 다 했던거 같다.
보홀섬에서 조금 떨어진 발리카삭 섬으로,
이동 수단인 배('방카'라고 한다)를 타고 이동했다.
이동중 물때에 맞춰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지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에 정박했다.
촬영지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에 정박했다.
일정 시간동안 하얀 모래사장이 드러난다는 곳.
방카 앞 구조물 위의 아들.
버진 아일랜드를 뒤로 하고 발리카삭 섬으로 이동.
약 한시간 가량.. 신나게 스노클링..
물이 무서운 사람도 걱정이 없다.
구명조끼에 현지인(방카에 타고 있는 현지인)이
구명조끼를 잡게 한 후
구명조끼를 잡게 한 후
천천히 데리고 다니며, 열심히 구경시켜 준다.
물놀이라 그런지, 호텔 조식을 조금 먹어서 인지..
배고픔이 점심을 알린다.
배고픔이 점심을 알린다.
섬 해변에 마련된 식탁에 해산물 BBQ 가 제공된다.
코카콜라 한병과 날리는 밥, 게, 새우,
돼지꼬지, 닭다리(봉과윙), 망고등이다.
돼지꼬지, 닭다리(봉과윙), 망고등이다.
점심을 먹고 나무 그늘 해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물놀이가 아쉬운듯 숙소로 돌아가기전
스노클링을 조금 더 한 아들.
스노클링을 조금 더 한 아들.
숙소로 돌아와 속소 전용 해변가와
숙소내 풀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숙소내 풀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알로나 비치 해변 해산물 식당가에서
저녁과 맥주(산미구엘)를 곁들여 해결했다.
저녁과 맥주(산미구엘)를 곁들여 해결했다.
우리나라 강릉 속초 수산시장과 비슷한듯..
해산물이 쌓여 있는 곳에가서 골라서
주문하고 자리로 가서 앉아 있으면
주문하고 자리로 가서 앉아 있으면
조리된 음식을 가져다 준다.
간 곳은 자리가 해변 모래사장에
식탁과 의자를 놓고 장사를 했다.
식탁과 의자를 놓고 장사를 했다.
통기타를 치며 팝송을 부르는
일인 가수가 흥을 돋운다.
일인 가수가 흥을 돋운다.
다만, 주변에 초등생 또는 초등생도
안되어 보이는 애들이 식탁옆으로 와서
안되어 보이는 애들이 식탁옆으로 와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는데, 돈을 달라고 한다.
일행 중 나이드신 분은 맘이 약해서
얼마간의 돈을 쥐어 주었다.
얼마간의 돈을 쥐어 주었다.
돈을 쥐어 주면 당장은 좋겠지만,
부모가 아이들을 계속 이용할 것이고,
부모가 아이들을 계속 이용할 것이고,
조금은 악순환이 될까 걱정도 된다.
3일차 일정이 이렇게 끝이 났다.
4일차 세부로 이동.
보홀섬에서 다시 세부로
오션젯을 타고 이동한 후,
오션젯을 타고 이동한 후,
막탄 시내 관광과 쇼핑센터를 방문...
저녁을 먹고 마사지 샾으로 이동하여
두시간 가량을 보낸 후
두시간 가량을 보낸 후
한국행을 위한 공항으로 이동 후
현지 시각 다음날 오전 1시 40분 출발하여
현지 시각 다음날 오전 1시 40분 출발하여
오전 7시 김해공항으로 무사히 도착..
3박 5일의 보홀섬 투어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추천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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