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유람선을 타고
지난 토요일 해운대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미포에서(해운대 선착장)
해운대를 출발하여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를
돌아 오는 유람선에 올라 시원한 바다 바람과 자연 경관을 만났다.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참.. 찾아가는 길은 보통 네비나 온라인 지도에서 [해운대 선착장] 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40~50분 간격으로 배가 출발하는데 오후 3시가 약간 넘어서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 출발하는 배가 있었다.
승선에 필요한 표 값은 대인 18000원, 소인(24개월 이상) 11000원,
우리 가족 모두 합쳐 47000원이 들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다.
차량을 가져 간 경우 주차는 선착장 앞에 빈 곳이 있으면 주차하면 주차비가 없지만,
빈 곳이 없는 경우 바로 앞 건물 [sea land]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선착장 이용자에
한해 한 시간 무료가 가능하다. (출차시 배 표를 보여주면 된다. 그러나, 배가 출발하여
다시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시간 남짓하다. 내 경우 약 한시간 30분 주차했으며,
출차시 2000원을 추가로 냈다.)
연인들과 가족, 그리고, 단체 관광자들로 출발시 만선이었다.
이용객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출발하기 전에 아들은 연신 배가 왜 빨리 출발 안하냐면서 보챘다.
출발한 배는 해운대를 우측으로 하고 천천히 동백섬 쪽으로 이동하였고,
누리마루를 지나자 멀리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왔다.
광안대교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해안 절경, 이기대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이기대가 끝나는 지점에 오륙도가 나타난다.
다섯개의 섬을 하나씩 지나치며 한바퀴 돈 후 배는 다시 해운대 선착장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단체관광으로 오신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의 정신없는 노래 소리와
소주 냄새가 여행의 기분을 반감시키긴 하였으나, 한 시간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와이프와 아들은 배멀미를 한 것 같다.
까불고 기분 좋던 아들이 돌아 올때는 자꾸 목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조용했다. 와이프도 멀미를 하긴 했는데 그리 심하게 한건 아니었다.
큰 배가 아니라 약 80명 정도의 정원인 배라 파도에 심하게 흔들렸다.
선미 쪽에는 약간의 오픈된 공간이 있는데 난간에 의지한채 상쾌하고 비릿한
해풍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갈매기와의 조우 또한 가능하였다.
유람선에서 내려 집으로 오기전 근처 달맞이고개 부근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근처의 한 대구탕 집으로 향했다.
해운대 선착장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이므로 부담이 없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어귀에 있는 유명한 [고마대구탕] 이라는 곳도 있으나,
어느 순간부터 처음 맛 본 그 맛이 나지 않는 것 같아 이제는 [고마대구탕]은
가지 않는데, 우리가 간 집은 [기왓집 대구탕] 이었던 것 같고,
달맞이 고개 올라가는 어귀에 오른쪽으로 위치해 있다.
1인분 9000 원..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그런대로 좋았다.
양념으로 매운 맛을 낼 수 있는데 많이 넣으면 많이 맵다.
위치가 산 중턱이라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서 시원했다.
유람선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지만 아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 주었으면 그것으로 좋았다.
해운대를 출발하여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를
돌아 오는 유람선에 올라 시원한 바다 바람과 자연 경관을 만났다.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참.. 찾아가는 길은 보통 네비나 온라인 지도에서 [해운대 선착장] 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40~50분 간격으로 배가 출발하는데 오후 3시가 약간 넘어서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 출발하는 배가 있었다.
승선에 필요한 표 값은 대인 18000원, 소인(24개월 이상) 11000원,
우리 가족 모두 합쳐 47000원이 들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다.
차량을 가져 간 경우 주차는 선착장 앞에 빈 곳이 있으면 주차하면 주차비가 없지만,
빈 곳이 없는 경우 바로 앞 건물 [sea land]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선착장 이용자에
한해 한 시간 무료가 가능하다. (출차시 배 표를 보여주면 된다. 그러나, 배가 출발하여
다시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시간 남짓하다. 내 경우 약 한시간 30분 주차했으며,
출차시 2000원을 추가로 냈다.)
연인들과 가족, 그리고, 단체 관광자들로 출발시 만선이었다.
이용객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출발하기 전에 아들은 연신 배가 왜 빨리 출발 안하냐면서 보챘다.
출발한 배는 해운대를 우측으로 하고 천천히 동백섬 쪽으로 이동하였고,
누리마루를 지나자 멀리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왔다.
광안대교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해안 절경, 이기대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이기대가 끝나는 지점에 오륙도가 나타난다.
다섯개의 섬을 하나씩 지나치며 한바퀴 돈 후 배는 다시 해운대 선착장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단체관광으로 오신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의 정신없는 노래 소리와
소주 냄새가 여행의 기분을 반감시키긴 하였으나, 한 시간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와이프와 아들은 배멀미를 한 것 같다.
까불고 기분 좋던 아들이 돌아 올때는 자꾸 목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조용했다. 와이프도 멀미를 하긴 했는데 그리 심하게 한건 아니었다.
큰 배가 아니라 약 80명 정도의 정원인 배라 파도에 심하게 흔들렸다.
선미 쪽에는 약간의 오픈된 공간이 있는데 난간에 의지한채 상쾌하고 비릿한
해풍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갈매기와의 조우 또한 가능하였다.
유람선에서 내려 집으로 오기전 근처 달맞이고개 부근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근처의 한 대구탕 집으로 향했다.
해운대 선착장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이므로 부담이 없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어귀에 있는 유명한 [고마대구탕] 이라는 곳도 있으나,
어느 순간부터 처음 맛 본 그 맛이 나지 않는 것 같아 이제는 [고마대구탕]은
가지 않는데, 우리가 간 집은 [기왓집 대구탕] 이었던 것 같고,
달맞이 고개 올라가는 어귀에 오른쪽으로 위치해 있다.
1인분 9000 원..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그런대로 좋았다.
양념으로 매운 맛을 낼 수 있는데 많이 넣으면 많이 맵다.
위치가 산 중턱이라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서 시원했다.
유람선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지만 아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 주었으면 그것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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